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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테 반 아베마의 버추리얼(Virtureal)

2009-12-23  

지난 달 에인트호번에서 열린 <네덜란드디자인어워드>에서 라도(Rado)상을 획득한 젤테 반 아베마(Jelte van Abbema)의 두 번째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 폰트를 통해  어떻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버추리얼(Virtureal)이라 불리는 이 연구 프로젝트는 마치 시들어가는 잎(그림1)이나 녹는 설탕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질이 떨어지는 폰트제작을 포함한다. 또한 반 아베마는 구형 기계식 타자기(그림3)에 센서를 부착해, 키를 얼마나 세게 치느냐에 따라  스크린에 단어가 다르게 나타나게 하기도 했다.

다음은 그의 설명:

컴퓨터는 작가로부터 독자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감각과 방법을 갖고 있지 않다. 디지털로 된 단어는 감정들을 인식하지 못하며, 실제 단어가 쓰일 때의  뉘앙스나  억양도 훨씬 덜 가지고 있다. 가상세계(virtual)와 현실(reality)의 혼합인 버추리얼(Virtureal)은 터치의 압력에 귀 기울임으로써 인간과 기계 사이의 경계를 탐험한다. 구형 레밍튼 타자기에 현대적인 센서를 결합해, 감정의 소통이 컴퓨터를 통해 각각의 낱자와 함께 기록된다. 부드러운 터치는 작은 문자들의 속삭임으로, 함성은 스크린을 가득 채워 보여진다.

게다가 반 아베마의 폰트는 시들어가는 나뭇잎이나 물에 녹아 들어가는 각설탕처럼 시간의 흐름을 두고 변한다. 이 타이포그라피는 그것을 쓴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반영하고 있다.

젤테 반 아베마 http://www.vanabbema.net/ 
via dezeen


그림1



그림2 Oplossen 폰트





그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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