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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무키 만만수와의 대화

2013-09-29  

2012년 데뷔한 2인조밴드,매해 홍대 언더그라운드를 디스하는 새로운 팀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이들이 주목되는 이유는 역시 비정체성의 정체성이 갖는 정치성 때문일 터이다. 탈 스토리적인 가사,엇나가는 음정,허접한 무대매너는 오버그라운드로부터 정처없이 탈주되어 있다. 특히 멤버중 한명은 전문 음악교유의 수혜자, 결국 비음악되기가 수행된다. 그렇다고 이들의 탈스토리적 가사가 아무것도 전달하지 않는것은 아니라는 점에 이들의 매력이 있다. 스토리 텔링을 너머서는 무엇을 푼쿠투움으로 전달하는 이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이메일과 오프라인 만남을 병행하여 진행 되었고, 구지 본명을 노출하길 원치 않았다)

 

무키, 만수, 포도아가씨 (인터뷰어)

1) 한예종 음악원, 미술원 출신으로 알고 있다. 두사람이 어떻게 의기 투합하게 되었는지 설명해 달라.

무키 ; 우리는 교내 신문사에서 처음 만났고, '돌곶이비스타소셜클럽'이라는 교내 영화동아리 회원이었다. 어느날 동아리에서 신이문역 앞 버스킹 공연 '쓰레빠 음악회'를 기획했다. 공연자 수가 부족했다. 공연 포스터 디자인을 달리고 있던 내게 만수가 네이트온 채팅을 걸어왔다. 노래를 할테니 보조를 맞춰달라고 했다. 급히 "무키무키만만수"라는 이름을 아무렇게나 짓고 포스터 인쇄를 맡겼다. 그게 시작이었다. 나는 할 줄 아는 악기가 드럼밖에 없었는데, 공연장에 드럼이 없다고 해서 드럼을 만들었다. '돌곶이비스타소셜클럽'은 당시 술먹고 영화보기에 바빴으나 현재 '돌곶이포럼'으로 이름을 바꾸고 다양한 문화운동을 하고 있다.

2) 본인들은 부인하겠지만 사실 무키무키만만수의 태도는 음악이나 퍼포먼스 이면서 그 둘도 뭣도 아닌 측면에서 ‘정치적’일 수밖에 없다. 애초부터 그런 태도를 취하고자 했나 아니면 정식으로 음악을 하면서 앨범을 내는 순수한 목적이었나.

무키; 질문이 재미있다. 본인들은 부인 하겠지만도 재밌고, 그 둘도 뭣도 아닌 측면에서 정치적이라고 하는 것도 재밌다. 우리는 순수한 목적을 갖고 있었으며 동시에 정치적이었다. 많은 지면과의 인터뷰에 일관적으로 '나는 몰라요. 정치 몰라요. 나는 순수해"라는 대답을 해 왔는데 이는 사실이다. 동시에 '장소는 야외, 혹은 도로 한복판, 우리는 여자 둘, 소리를 지른다, 연주를 망치게 된다'는 의도되었다. 당시 나는 세상에 대하여 무척 뜨거운 스물 두 살이었다. 스물 세 살이었나? 모르겠다. '음악이나 퍼포먼스이면서 그 둘도 뭣도 아닌 측면에서 '정치적''이라 하신다면, 그건 무척 성공적인 평이라고 생각한다.

만수: 부인하지 않는다. 관련 이야기는 칼방귀 2호에 썼는데(<글쎄, 나는 언제부터 ‘이런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까요?>) 모든 건 정치적이고 그걸 부인하는 건 구리다. 정식으로 음악을 한다는 순수한 목적 같은 건 없었고 결성부터 앨범 제작까지 예기치 않은 일들의 연속이었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앨범도 나오고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자시고 할 정신은 없었지만 그래도 정신을 차린 후에는 스스로가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내가 정치적인지 아닌지 교통정리는 할 수 있었다.

3) 좋아하는 음악가나 예술가들은 누구인가. 소녀시대나 크레용팦 같은 아이돌은 좋아하는가.

만수: 비밀이다. 헤헤

무키; 판타지 SF물로써 좋아한다. 소녀시대도 좋고 F(x)도 좋고 엑소도 좋고 빅뱅도 좋고 2NE1도 좋아한다. 아이돌의 억대 자금이 든 숨막히는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 참 잘만들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가끔 이런 것을 만들거나 출연하는 것을 상상해보기도 한다. 물론 곡도 좋다. 특히 f(x)의 곡들이 좋다. 슈퍼스타K나 K팝스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보는것도 좋아한다. 좋아하는 음악가와 예술가, 영화감독의 리스트는 늘상 만들어오긴 했는데 대체로 소재와 재료삼기 위함이다. 가장 순수하게 좋아했던 것은 어릴적, 어린이 뮤지컬 선교단인 <솔티와 함께>의 닳고 닳은 테이프였고, 개중에서도 '주님을 찬양'이라는 다섯개의 가사와 멜로디가 동시에 나오는 돌림노래와 '식탁위에 펼쳐진'이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음식이름밖에 없는 노래를 좋아했다. 가장 좋아하는 화가는 스페인 교회 벽화할머니이다. 요즘엔 kreftwerk를 듣고 있다.

4) 사실 무키무키 만만수는 아이돌 음악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것 아닌가?

무키: 아이돌 음악과 닮아있다. 처음엔 나도 멀리 떨어지고자 했고 그게 가능한 줄 알았다. 하지만 아이돌과 구분되고자 하는 시도 자체가 아이돌 음악과 닮아있다. 새로운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이 같다. 심지어 나는 정상적인 외모와 좋은 학위와 어린 나이를 갖고 있지 않은가.

만수; 나는 내가 듣고 싶고, 보고 싶은 음악을 만든다. 예를들어 앨범자켓이 목욕탕이면 나는 사서 듣고 싶었을 것 같아서 그렇게 한거다.

5) 연주로 돈벌이가 되지 않아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어떤 일을 하는가.

무키:돈벌이가 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음악이나 미술활동으로 돈을 벌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둘을 동시에 잘 할 수 있을까, 아직은 잘 상상되지 않는다. 직장다니며 돈을 벌고 작품은 취미생활로 하라고 하신 현명하신 부모님의 말씀을 실천중이다. 여러 의미로 결국은 어른들 말씀은 틀린게 없다. 지금은 월급쟁이로 2015년 개관하는 아시아 문화의전당 관련 사업에서 일하고 있다. 레이저커터, 3D프린터, CNC같은 대형 조각기계를 다룬다. 엔지니어일을 배우고있다.

만수: 학부 1학년 때부터 연극이고 영화고 미술이고 이런 저런 곳에 음악을 만들어줬고 지금도 만들고 있다. 연주로 돈벌이가 되지 않아 다른 일을 하는 건 아니고 음악을 본업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무키무키만만수라는 밴드가 인생에 예기치 않게 등장했다ㅋㅋ 지금은 솔로음반 준비 중이다. 세션 없이 모두 나 혼자 하는 중이다. 어떤 테마로 정리될지 나도 모른다.

6) 만수는 무키를 만나기전 어떤 음악을 주로 만들었나? 무키는 만수를 만나기전 어떤 작품을 하고 있었나?

무키; 작품을 안했다. 과제같은 것은 했는데 아주 잘 그리는 그림을 그리거나 시위용품 같은 것을 만들었다.

만수; 영화음악 같은 것을 만들어 주었다. 원래는 전자음악이 하고 싶었다.

7) 만약 생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만큼 여유있는 경제력이 된다면 정작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무키:딜레마에 빠지는 질문이다. 하고 싶은게 뭔지 모르겠기 때문이다. 훌륭한 예술가가 되고 싶은데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전에 '지금'이라는 것을 조금 더 좋아하고 나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싶다. 뭘 하고 싶은지는 언제나 생각하고 매일 생각하고 하루종일 생각한다. 그러면 슬퍼진다. 왜냐면 요즘은 아역배우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아역배우가 되기엔 나이가 많이 먹어버렸다.

만수:음악과 독립. (이렇게 써놓으니 슬프다. 독립하기 힘들다.) 할 줄 아는 게 음악밖에 없어서 그만큼 여유있는 경제력이 되면 악기와 장비를 짱짱짱하게 맞추고 음악을 할 것 같다.ㅋㅋ(맨날 장비 하나 사면 거지 되는 생활은 이제 그만하고 싶다..) 그리고 정말 돈이 많아진다면, 내가 만든 무언가를 세상에 절대 내놓지 않는 옵션도 고려할 것 같다.

인터뷰중인 무키와 만수. 2013

8) 지금 침대맡에 놓여진 책은 어떤 것들인가.

만수: 황현산의 『밤이 선생이다』, 서경식의 『디아스포라 기행』.

무키: 침대가 없다. 음.. 책도 없다. 독서에 취미가 없지만 책을 사거나 훔치는 것을 좋아한다. 지금 가방에 있는 책은 4호. 발명, 실험, DIY같은 취미에 관한 잡지이다. 아무 페이지나 펼치니 [태양광 실로폰 만들기]라고 적혀있다. 회사에서 빌렸다. 좋은 책인 것 같다.


9) 작사 작곡은 두사람간에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협업과정을 설명해 달라.

만수/무키: 우리는 총 세 단계의 작사 작곡 과정을 순서대로 무한반복한다. 만수와 무키는 집이 멀어 만나지 못하고 모든 과정을 인터넷과 각자의 집에서 해결한다.

1단계 (마음이 풍요로울 때)
1. 무키는 싸이월드에 일기를 쓴다.
2. 만수 보기에 맘에 들면 곡을 붙인다.
3. 네이트온으로 파일을 보내며 채팅한다.

2단계 (무슨 일이 있을 때)
1. 무키가 슬프고 화날때 흥얼흥얼하며 핸드폰으로 녹음한다.
2. 네이트온으로 파일을 보내고 채팅한다.
3. 만수가 절대음감의 재능을 발휘하여 편곡을 한다.

3단계 (바쁠때)- 다시 1단계로 이동. 무한반복

1. 무키는 알아서 집에서 곡을만든다.
2. 만수는 알아서 집에서 곡을 만든다.
3. 네이트온으로 파일을 보내며 채팅한다.

결국은 네이트온과 싸이월드가 ‘뭌만’의 곡을 만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0) 두사람이 만든 곡중 제일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왜?

무키; <머리크기>와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에서 만수가 괴성을 지르는 부분이 좋다.
만수: <방화범> ,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무키; 무슨 생각?
만수: 무키 한테 많이 배웠다. 처음엔 할아버지가 (숭례문에) 불을 붙인 부분에서 잘탄다고 한 것에 위화감이 느껴졌었는데 나중엔 이 부분을 속 시원하게 부르게 되었다.

11) <파리의 택시운전사> 같은 음악을 보면 탈스토리 적이기 때문에 두 사람이 책을 읽고 같은 경험에서 순간적으로 음악이 만들어 지는 것 같다. 그렇게 음악이 만들어 지는가?

무키: 그 곡에서 중요한 것은 제목 자체이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는 홍세화 책과 동명이다. 우리는 홍세화를 좋아한다. 왜? 홍세화는 잘생겼으니까. 그게 전부이다. 내용은 있을 필요가 없다. 그래도 노래를 만들긴 해야하기 때문에 정신분열적인 가사를 넣어서 아무런 이야기도 의미도 없게 만들었다. 경험은 둘이 책을 읽었다는 것이 아니라 홍세화가 잘생겼다는 것이다.
만수: 내가 쓴 곡들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나는 무키가 쓴 그런 가사를 쓰지 못한다. 참 신기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렇다.
포도아가씨: 어떻게 생긴 사람이 잘생긴 사람인가?
무키: 지적이며 우수에 젖은 눈빛과 마음을 움직이는 약간의 불쌍함이 필요하다.
만수: 난 요즘 꿈에 아주 잘생긴 사람이 자주 나와서 꿈의 결말 부분에서 내게 고백을 한다.
포도아가씨: 만수가 쓴 곡들은 어떤 것인가?
만수: <식물원>, <2008년 석관동>, <무키무키 만만수>...

12) 음악원 출신으로서 전문교육을 받은 사람이 불협화음을 만들어내는건 오히려 어려운일 아닌가? 조형예술원을 졸업하고 왜 음악을 하게 되었나?

무키: 아직 '음악을 한다'라는 문장에 불편함을 느낀다. 나는 음악을 하려고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과한 겸손이거나 책임을 피하는 것일 수 있을 것 같아서 어떻게든 '가수'나 '음악가'라는 호칭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과정이지만 아직 어렵다. 소리를 지르고, 구장구장을 두드리고, 현장에 나가고, 분열적인 곡을 만드는 것은 의도였으나 음악이 된 것은 내 의도가 아니었다. 내게는 음악을 하는 만수가 있었고 무대가 자꾸 주어졌다. 불협화음은 잘하고 싶어도 음이 엇나가는 내 탓이다. 만수에게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

만수: 처음에는 자꾸만 고치고 싶고 더 잘하고 싶어서 힘들었는데, 무키무키만만수라는 팀이 나와는 별개의 생명체처럼 막 신기한 목소리를 내고 나와는 다른 성격을 나타내는 게 재미있게 느껴지면서 그런 강박은 사라졌다.

13) 그렇다면 무키는 음악을 하고자 한게 아닌데 만수덕에 어쩔수 없이 음악인화 되었고 만수는 불협화음을 하고자 한게 아닌데 무키덕에 그렇게 된 셈인 것 같은데 그래서 이도저도 아닌 희한한 화학반응이 일어난 듯 싶다. 어쨋거나 음악하는 듀엣으로 사람들에게 발표되었고 알려져 있다. 앞으로는 어떤 음악 또는 어떤 퍼포먼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가?

만수: 좀더 리듬감있는 작업을 하고 싶다. 베이스나 드럼을 배우는 중이다.
무키; CCM을 하고싶다.
만수: 너혼자 해라
무키: 초기 기독교음악이 민요에 가사만 바꿔 부르고 장구를 쳤다는 얘길 들었다. 상상하기로는 굿에 가까운 모습이다.

14) 두사람은 모범적 학생인 편이었나? 학교 환경은 어땠고, 어떤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었나. 그리고 그것은 졸업후 어떻게 변하게 되었나?

만수: 정말 모범적인 학생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내가 나온 음악학과는 과 인원이 다섯 명인데, 동기들과도 그렇게 친하지 않고 음악원 사람들이랑도 그닥 친하지 않아서, 학교에서 공부밖에 할 게 없었다. (진짜임.) 내 캠퍼스는 서초에 있는데도 석관동으로 건너가서 많이 놀았는데 그 덕에 무키를 만났다. 나는 뭔가 재미있는 걸 하고 싶었고 계속 찾아다녔다. 그래서 연극도 해보고 신문사도 들어가고 술 마시려고 동아리도 들어가고 전공필수과목을 제외하고는 다 타원 수업을 들었다. 그렇게 이리저리 떠돌다가 무키무키만만수를 하게 된 것 같다. 졸업하고는 재미있는 일이 엄청 더 생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전혀 그렇지 않아서 꽤 힘들다. 괜히 일찍 졸업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재미있는 일을 더 벌이면 재미있어지겠지. 제발

무키: 모범적이었고 노력하는 학생이었다. 근데 노력을 해도 잘 안됐다. 지각과 결석 때문에 자책을 하다가 잠을 못 자서 지각하고 결석하고 또 자책하고 그런 식이었다. 학교는 아주 열심히 다녔는데 학교 그만뒀냐는 말을 자주 들었다. 미술원에 별로 적응을 못했던 것 같다. 현대미술을 이해 못했고 교수님을 어려워했고 과 동기들이랑도 별로 친하지가 않아서 계속 겉돌았다. 그래도 안겉돌려고 노력하고 그랬다. 와 쓰고 보니 이것이 내 평생을 압축하고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친구들은 대부분 지금은 없어진 돌곶이비스타소셜클럽이라는 동아리에서 만났다. 각 과마다 겉도는 애들이 운 좋게 모여 있었는데 영화보고 술먹고 운동하고 연애하고 그러는 곳이었다. 졸업 후에는 뿔뿔이 흩어졌다. 나처럼 취직을 한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만나질 않아서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변했는지는 모르겠다. 나는 졸업을 하고 보니 어른들이 점점 만만해지지 않고 있는데 이걸 어떡해야하나 하고 있다. 학교를 또 다니고 싶은 생각은 없다.

15) 어떤 것들에 감동하는가? 예술작품에 감동 안할 것 같다.

무키:엄청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상태가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서로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있는 상태를 동경한다.

만수: 조도로프스키를 좋아한다. 자기가 만든 것을 안보여주는 사람... 예전엔 이해 못했었는데 요즘은 이해 된다.

16) 광주에서 열리는 금년 19금 퍼포먼스에 초청하고 싶다. 가능한가?

만수: 19금 퍼포먼스를 보아서 알고 있다. 작년엔 홍철기의 퍼포먼스를 흥미롭게 봤다.
      광주 가서 술먹고 오자.
무키: 좋다. 난 어차피 광주에서 일한다.


끝.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CIrPG07tZPU
캡션;  2011년 무키무키만만수의 첫 공연. 내가 고백을 하면 아마 놀랄거야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Bh60X1R8GiE
캡션: SNS에서 논란이 되었던 방송. 파리의 택시운전사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82H8KjY2F0E
캡션:  안드로메다+방화범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7f_cysoNonU

캡션; 해방촌 빈가게에서의 공연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rHHWxieW26Y
캡션; 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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