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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나우 문방구

2011-04-04  

 

 

- ‘프라나우 문방구’ 프로젝트에 대하여 -

 

첫 번째
프라나우 문방구는 수집에 대한 프로젝트이다.

두 번째
우 리가 이 말을 처음 발견한 곳은 발터 벤야민이 수집가와 서재에 대해 짧게 쓴 글 안에서였다. 이 글에서 벤야민은 자신이 발자크의 ‘상어의 가죽(Peau de chagrin)‘이라는 책을 싸게 입수하게 된 과정을 언급하는데, 원 소유주는 ‘프라나우 문방구’라는 곳에서 원 시세의 80분의 1 가격에 이 책을 구입했다고 한다.

세 번째
수집은 돈과 지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돈과 지식을 가지지 못했을 때 진정한 의미의 ‘수집’이 나타날 수 있다. 수집가들은 묻혀 있는 어떤 것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현대적으로 만드는, 자본주의 시대에서 가장 능동적인 소비자이자 생산자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취향의 저급함이나 고급함의 기준과 상관없고 돈과 시간, 노력을 넘어서 무언가 독특한 것들을 발견할 수 있는, 시대와 장소를 막론한 상품 목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벤야민이 이야기했듯이, 이렇게 구성된 컬렉션(그의 경우에는 서재였지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독특한 무언가를 가지게 된다.

네 번째, 우리의 제안
프라나우 문방구는 조직돌doll 이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 입수한, 이상하지만 멋진 문구류들 그리고 더 북 소사이어티가 제안하는 비정상적이지만 (역시 멋진) 책 목록을 토대로 시작할 것이다. 여러 분들은 여기 있는 물건들을 당신의 수집품으로 만들 수 있다. 약간의 돈과 관심, 시간을 투자할 수 있다면 말이다.
그 리고 또 하나, 우리는 지금 활동하는 여러 예술가, 활동가, 디자이너, 뮤지션 등을 데려다가 이들에게 자신의 결과물을 판매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각자는 10여분의 짧은 시간 안에 여러분들에게 자신의 활동을 설명할 것이며 여러 분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이들의 활동을 수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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