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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드하우스로서의 미술관 :찰스에셔

2012-08-29  

(아래 내용은 완역이 아니라 맥락을 살린 50% 정도의 의역임을 밝힙니다)

아카데믹한 미술관이 역사를 다시 쓸수 있을까요? 만약 미술관이 그렇다면 미래를 새롭게 할수 있겠지요, 항상 미래는 과거와 연결이 되어있으니까요. 미술관이 중요한 이유는 역사를 바꾸어서 새롭게 쓰는 것이 아니라 역사와 기억사이에서 개입하고 그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하기 때문입니다.

질문은 미술관이 역사와 기억 사이에 무엇을 할수 있을까. 미술관이 하는일은 (수평적으로는)역사와 기억사이 그리고 (수직적으로는)매크로와 마이크로 사이의 무엇일겁니다. 매크로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이고 마이크로는 작가와 작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매크로는 이데올로기적인 것인데 매우 일상적이고 실질적인 차원과 함께 합니다.

4;56 <올드하우스> 라는 작품으로 시작해 봅시다.

-작품 상영-

래빈모어의 작품인데 목소리와 함께 건물이 무너지는 이미지를 볼수 있습니다. 큰빌딩을 짓기위해 해체되는 건물의 이미지가 무너지고 다시 일어나는 것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억하기와 잊기 사이를 반복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난 다시말한다. 기억하기위해가 아니다. 아니다. 잊기를 확실히 하기위함이다. 아마도, 가능하다. 확실친 않지만,그러나 그것은 마치, 아마도 기타등등..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 그리고 처음의 우리가 아는 것 의 거부.]

이 이야기는 기억하기와 잊기를 반복하는 순환구조를 갖는다. 이 작품에서 중요한 예술적인 점은 ‘아마도’, ‘가능한’, ‘분명친 않지만...’ 등등의 불분명함에 대한 의심하기이다. 예술가들은 항상 의심하곤 하죠. 이작품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하여 우리에게 무언가를 기억하기를 허락합니다. 기억하기와 잊기의 관계들. 잊기가 결국 새로운 것을 창출한다는 점이다.

이 작품에서 ‘기억’이라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라기 보다는 우리에게 말해진 것 들 또는 우리가 알려고 했던 것 들을 말하죠. 이건물의 진실들은 그다지 우리에게 흥미롭지 않은 어떤것일겁니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말하거나, 유엔이이나 IMF 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어떤 것과는 다른 것이지요.

12; 45 -오래된 집으로서의 미술관- [세계의 상태, 잊기, 기억하기에 대한 생각들을 분절해내는 미술관을 만들기. 우리의 선택; 현상태의 미학을 확고히 하거나 질문하기, (예술의)역사를 다시 쓰거나 공고히 하기]

모든 미술관은 잊기와 기억하기에 대해 일을 합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현상태의 미학을 확고히 하거나 질문하거나 예술의 역사를 중국, 웨스턴 미술을 다시 불러와서 쓰거나 공고히 하는 일을 합니다.

15;20 한 기관을 소개 하겠습니다. 반야베 미술관입니다. 1926 설립된 오래된 미술관인데, 흥미로운 것은 개인소장이었던 것이 공공기관화 된점인데 개인적인것과 공공적인 것이 혼재되어있습니다. 60여년전에 국제기관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작은 타운에서. 2003에 확장된 건물인데 이 미술관의 매크로 이야기는 60년대의 가치시스템 기준을 따라갑니다. 60년대는 미술관을 너머서 일상으로 들어가려 했습니다. 2008년에 금융위기 전까지 이것은 반복되었고 물리적인 확장을 거듭했습니다. 이 미술관의 형태는 결국 유럽 경제와 당대의 미학을 기억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21;46 [ 모든 미술관이 그렇듯, 오브제들로 가득차 있는 것 뿐아니라 또한.. ● 기억하기와 잊기 ● 자신의 신화와 반쪽 진실 ● 특별난 역사적, 기관적이며 개인적인 역할 ● 일반적 세상에 대한 추정과 특정한 예술 ]

[ 그리고 이것은 21세기 유럽의 상태에 대해 생각할 것을 요구한다... ● 포스트유럽, 포스트 EU , 세계의 부분을 향하여 이동하는, ● 모더니티의 분명한 종말과 그것의 좀비 몸뚱이에 대해 거래하기. ● 최근의 비평성 문화와 어떻게 그것이 대중주의적 반 엘리티시즘의 리액션이 진행되었는지.

● 코스모폴리타니즘과 어떻게 그것이 반지성주의와 국가주의의 리액션을 생산하게 되었는지. ● 좌파-우파를 구분하는 의미의 종말과 사회적 민주주의.

2008년이후 ‘단서 없음성’ ......

미래의 단서가 없다는 것...우리가 잡아낼 더 이상의 과거의 각도가 존재하지 않는 현재의 상태입니다. 지금부터는 좀더 추상적인 면들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그럼에도 (예술적)질문들에 대한 약간의 열쇠들이 남아있다.. ● 어떻게 시각적형태내의 비가시적 구조들을 묘사할것인가? ●어떻게 그것들의 종말을 슬퍼하는대신, 역사와 그것의 이미지들을 연계할것인가 그리고 그들을 재형태화 할것인가. ]

우리는 비가시적 예술시장이 가시적 세계를 움직이는 세상에 살고 있으며, 중국천안문이나 광화문을 들어갈수 있는것과 없는 것 같은 권력은 여전합니다. 민주주의란 어떤면에서 비가시적 힘을 가시적으로 바꾸어내는 일입니다. 왕들은 감추고 싶어 했지만 국회는 사람들이 들어가서 볼수 있습니다. 가시적시야를 확보한다는 것은 권력을 경계하는 일입니다.

히로시마, 아우슈비츠, 후쿠시마등의 이미지들처럼 역사의 과정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그 이미지와 역사를 새롭게 연계할 것인가. 어떻게 우리는 이 이미지들을 우리의 일상으로 되돌릴수 있을까. 20세기의 과거를 손쉽게 정리하고 미래는 조금더 나아질 것이다 라는 우익인사의 발언대신 어떻게 이미지들을 우리의 미래를 인지하는데 도움이 되게 할것인가.

42;00 [●해방을 위한 파생으로 유지하면서 어떻게 모던개념인 ‘아방가르드’를 포기할까. ● 지역적 편협함으로 미끄러지지 않으면서 어떻게 나눔의 세계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축할수 있을까?]

문화적 아방가르드이건 예술적 아방가르드 이건 화살의 축을 상정한다. 화살 방향이 무엇인지 전제된다는 것이다. 이 화살을 없애 버린다면, 더 이상 마이너리티와 머저리티의 관계가 선점되지 않게 된다. 예술적 아방가르드는 더 이상 작동되지 않기 때문에 삭제되어야 ‘역사의 화살’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단순한 구조즉, 유니버셜한 언어의 문제는 매우 특정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뉴욕이라는 곳에서 나온다는 것. 영어가 유니버셜하지만 그것이 전달하는 메시지나 시스템은 의심스럽다.

[반야베 미술관의 위치와 2012년에 고려해서 선택해야할 점들.. ● 모던아트로 부터의 해방적 파생과 그것의 동시대예술에서의 부분적 선언 ● 살아있는 모더니티의 확정적 종말과 좀비의 몸뚱아리와 무엇을 할것인가. ● 문화적 국제주의의 기억과 지구적 사유를 위한 현재의 요구 ● 다른 상상가능한 미래로 인도 가능한 역사 다시 말하기의 사회적 가치]

국제적 비엔날레들이 이러저러한 역할들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쩔수 없이 국제주의적 성향을 갖을 수밖에 없다. 그것은 공산주의나 나치즘이 언제나 국제주의적 호흡을 요구한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잊기 기억하기를 통해 지구적 사유를 할 수 있을것인가. 재상상하기, 과거의 재발명이 어떻게 미술관 같은 기관에서 구현할 수 있을것인가.

[ 미술관의 실험(주의)를 공고히 하기.. ● 밀도있는 미술관-살아있는 아카이브와 기지모델 ● 미술관의 미술관 또는 콜렉션의 콜렉션- 원형과 모델 ● 미술관의 산포-매우 까깝게, 매우 멀게 ● 일탈의 기관

 

2부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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